[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 9월까지 8년간 자사창구를 통해 판매한 지수형 노 낙인(No-Knock in) 공모 주가지수연계증권(ELS) 2218건을 분석한 결과, 100% 이익을 내고 상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형 노 낙인 ELS를 본격적으로 판매한 2012년 1월부터 가장 최근에 상환된 2019년 9월 판매분까지 지수형 노 낙인 공모 ELS 2218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판매된 금액은 4조4000억원 규모이며, 2218건 모두 이익 상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영국의 브렉시트,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증시 급락, 2015년 홍콩항셍지수 급락 등 세계 주요국 지수 하락 이벤트가 포함돼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수형 노 낙인 ELS는 지수하락 구간에도 뛰어난 수익 방어력을 나타냈다.
일례로 신한금융투자는 이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점을 찍었던 2018년 1월 29일(2607.10 포인트)의 일주일 전 코스피200, 유로스톡스50, 홍콩항셍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15180호를 판매한 바 있다.
이후 증시는 연내 23%가량 하락하며 1985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이 ELS는 홍콩항셍지수가 발행일보다 약 15%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즉 2년 만에 4번째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해 9%로 수익 상환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환 가능성을 높인 구조를 성과의 비결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리자드(조기 탈출) 기회를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구조 ELS를 출시했다. 조사한 ELS 가운데 67.58%가 1년 이내 조기상환이 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조기상환구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재원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무조건 수익률을 높이기보다는 적정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상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 것이 '손실 제로'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 1건의 손실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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