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는 19개 단지 1만4,095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일반 분양됐고,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평균 45.44대 1)’,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평균 34.94대 1)’,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평균 17.72대 1)’ 등도 모두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처럼 경기도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우수한 주거여건과 높은 미래가치가 꼽힌다. 실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주변에 이미 기 형성된 교육, 교통, 편의, 녹지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다양한 특화설계와 부대시설 등이 도입돼 주거만족도가 높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가치 상승도 꾸준히 이뤄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연이은 정부 규제로 앞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가운데, 올해 경기도에서는 유망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꾸준한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의정부, 수원, 성남, 광명 등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 규모며, 이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바로 앞으로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과 홈플러스, CGV 영화관,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성남에서는 GS건설ᆞ대우건설컨소시엄이 수정구 신흥동 신흥2구역을 재개발 해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으며, 인근에 초∙중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 광명에서는 대우건설이 5월 광명뉴타운 15구역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2개 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 규모며, 이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또 대우건설은 6월 의정부에서 의정부동 중앙3구역을 재개발 해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1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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