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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소비 회복 주목...목표가↑”- 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06-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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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소비 회복 주목...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1일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 상향조정한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35.2% 하락한 12조9991억원, 42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이동제한 조치 및 시장 수요 침체 영향으로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부문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라며 “해외의 프리미엄 수요도 예상 대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소비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상반기 소비의 일시적 둔화는 있겠으나,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소비 양극화 심화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연말로 갈수록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대형가전과 TV를 중심으로 한 소비 이연 효과 또한 나타날 것”이라며 “프리미엄 소비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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