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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보 사장 “코로나 이후 예보기구 역할 커질 것”…IADI 아태지역위 웨비나 개최

기사입력 : 2020-06-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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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위기 대응방안 및 예보기구로서의 역할 등 논의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뉴노멀이 도래할 것이며,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기구들의 기능이 커지고, 예보기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가 지난 9일 총 16개 기구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

웨비나는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를 말하며, 이번 세미나는 세계은행(WB)과 협력하고, 말레이시아예보(MDIC)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아태지역위원회는 IA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예보기구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위성백 사장이 위원장으로 있다.

이번 국제 웨비나는 ‘뉴노멀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위기 대응방안 및 예보기구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성백 사장은 “조그만 충격에도 경제주체들이 움츠리는 테일리스크가 상존하고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에 따른 핀테크 발전과 관련한 구조개편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태국·한국 등 각국 예보 대표들이 각각 금융안전망기구 간 공조체계 변화와 예보기구와 기술 변화 및 위기 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번 국제 웨비나는 대면회의가 불가능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IADI 아태지역위원장 기구인 예보가 주도해 진행됐다.

예보 관계자는 “뉴노멀 시대에서 예보기구의 역할과 대응전략, 기술 및 정책적 변화의 방향성 등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태지역 내 첫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향후 국제 행사 개최 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역내 예보기구 간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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