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2일 울, 대전 등 4개 지역의 공실상가 10여개를 추가로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보의 공익활용사업이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좋은 사례가 되어 우리사회 전반으로 사회적가치 창출문화가 널리 확산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예보는 매각되지 않고 남아있던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호를 지난해 청년창업가 오피스와 지역주민 배움터 등으로 무상 제공한 바 있다.
현재 매각된 황학동 상가에는 이미 음식점, 커피숍 등이 영업중이며, 임대계약이 완료되어 4월 중 의류판매점 등 11개 상가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5년간 30개 저축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예보는 파산저축은행의 부실대출 담보부동산을 관리·매각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매각되지 않은 부동산은 투자자의 관심지역이 아니거나 권리관계가 복잡한 부동산이 대부분이다.
예보는 상가를 비워두기보다는 팔리지 않은 상가 일부를 청년창업가, 지역주민 등이 사용토록 제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사람들의 왕래에 따라 상가 가치도 상승해 나머지 공실상가 매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사용자에게는 임대료 없이 수익자부담 차원에서 관리비만 납부토록 해 해당 지역사정을 잘 아는 서울 중구청, 사회단체 등과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했다.
예보는 공익활용 공간을 제공하고, 중구청 등은 사용자를 선정하여 공실상가를 청년창업가 사무실, 지역주민 배움터, 사회적경제조직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청년창업가 사무실에는 3개 청년창업그룹이 입주했고, 지역주민 배움터에는 지역주민 대상 바리스타 양성과정, 수공예 마을공방과정 등을 운영했으며, 사회적경제조직 인큐베이팅 공간에서는 중구청과 연계된 전문가가 창업컨설팅을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예금보험, 저축은행 구조조정 경험 담은 특별계정 관리백서 발간
- 예금보험공사, 올해 신입직원 30명 등 총 100여명 신규 채용
- 예금보험공사, 코로나19 확산 따른 전사적 재택근무 실시
- 예금보험공사, 예특채 사회적 가치 채권 인증 획득…매년 2조원 규모 채권 발행
- 기업은행-예금보험,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창출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 예금보험공사, 캄코시티 주식반환청구소송 상고심 최종 승소
- 기업은행-예금보험,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동반성장협력대출’ 지원
- 예금보험공사, 금융·정책 관련 연구분석정보 공유 플랫폼 개설
- [인사] 예금보험공사
- [인사] 예금보험공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