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가 현재 운영 중인 IT시스템은 20여년 간 개별적인 업무 수요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개발됐다. 재구축 없이 부분적인 개선·보수만 이루어져 시스템간 데이터 연계 미흡과 노후화로 인한 성능 부족 등의 문제점이 누적되어 왔다.
ISMP를 통해 전사적 관점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재설계 및 정보화 과제 발굴, 시스템 기반구조 재설계 등 청사진을 마련했다.
예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선제대응을 위한 비대면 업무 환경 강화 및 정부정책과 관련한 실현 과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ICT 분야의 공공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모바일을 통한 예금보험금 신청 및 AI 챗봇을 통한 민원 상담, 가상현실을 통한 공매 부동산 정보 제공 등 IT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보는 예금보험금 인터넷 신청시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업무처리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국민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문의사항시 근무시간 제한이나 전화 연결 대기 없이 빠르게 응답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할 방침이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IT시스템은 금융안정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서 공사 직원 뿐 아니라 수많은 예금자와 금융기관이 이용하는 만큼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