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는 7.01%로 전년 대비 0.60%p 하락했으며,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대출비중이 92.2%로 대부분 차지하면서 서민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 및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및 연소득 4500만원 이하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금리 최대 연 10.5%에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은행별 자율결정에 따라 진행된다.
지난해 새희망홀씨가 3조 7563억원 공급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긴 하였으나, 2016년 이후 공급목표가 급격히 상향된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목표치를 상회했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신한은행이 6370억원으로 가장 많이 공급했으며, 우리은행 6160억원, 국민은행 5779억원, 하나은행 5505억원, 농협은행 53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은행의 실적이 2조 9000억원 가량으로 전체 실적의 77.6%를 차지했으며, 농협은행은 전년 대비 2096억원이 증가해 2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지난해말 연체율은 2.23%로 전년 대비 0.35%p 하락하며 안정세 유지하고 있다.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등에 대한 지원상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 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에 대한 대출이 92.2%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저신용・저소득으로 은행대출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도 은행을 통한 금융애로 해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계획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00억원이 증가한 3조 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각 은행이 지난해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새희망홀씨 대출이 원활히 공급하고,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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