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은 이날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순환 재택근무 실시 등이 골자인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본사 사무 공간도 이원화한다. 본사 외에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해 사무실 근무 인원의 약 20%를 외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이다. 면세점은 이를 위해 본사 맞은 편에 위치한 서울 을지로 부영빌딩 내 면세점 교육장과 롯데쇼핑 등 그룹사의 백오피스가 모여있는 을지로 한국빌딩 내 임대 사무실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재택근무 정례화 및 사무 공간 이원화를 통해 본사 근무 인원을 기존 대비 55% 수준까지 낮출 방침이다. 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의사 결정 및 선진 회의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본사는 물론, 서울·김포·부산·김해·제주에 위치한 국내 영업점과 해외 법인 및 사무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 원활한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영업 현장 직원들은 주 3일 근무와 주 4일 근무 중 선택 가능한 선택적 근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스마트 워크 체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롯데면세점은 이번 선제적 조치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언택트 업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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