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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현대-GS-대림 ‘공약 위주’ 합동설명회 진행

기사입력 : 2020-06-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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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3구역 수주전에서 맞붙고 있는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사진 왼쪽),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사진 가운데),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총사업비 7조원 규모로 서울 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 수주전이 4일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현재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석해 조합원들에게 입찰 제안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한남3구역 수주경쟁이 네거티브 과열 경쟁으로 얼룩졌던 것과는 달리 공약 위주의 경쟁이 펼쳐졌다. 조합에 따르면 사업비 대여자금은 현대건설 2조 원 이상(사업촉진비 포함), 대림산업 1조6000억 원, GS건설 1조5000억 원 순이었다.

이주비 지원에 대해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를 조달하겠다고 했고, GS건설은 기본 이주비로 LTV 40%, 추가 이주비로 LTV 50%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착공 시기는 GS건설(이주 후 3개월 내), 대림산업(이주 후 4개월 내), 현대건설(이주 후 6개월 내) 순으로 빨랐다. 공사 기간은 대림산업(착공 후 35개월 내), GS건설(착공 후 36개월 내), 현대건설(착공 후 37개월 내) 순으로 나타났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38만6395.5㎡)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7조 원에 달할 정도의 매머드급 사업으로, 한남3구역을 수주하는 건설사가 올해 도시정비 사업의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울러 이 단지는 향후 치러질 한강변 도시정비 사업에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건설부동산업계의 주목도도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와 시공사 합동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도권에서 재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열려 당국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조합은 이미 지난해 한차례 사업이 미뤄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조합은 14일 시공사 사전투표, 21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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