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0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 29~30일 이틀에 걸쳐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3일(금)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시작으로 4월 23일 베트남 번돈행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4월 30일 터키행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 5월 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한 바 있다.
종합하면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기업용 전세기를 총 16회 운영해 약 3,734명을 수송하며, 재외국민용 전세기를 더해 총 45회에 걸쳐 1만1609명을 수송하게 된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은 적극적인 전세기 운영을 통해 수요에 탄력 대응하고 있다.
또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코로나 19」 영향에도 4월 수송톤수는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전년동기대비 13.6%, 유럽노선은 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은 대외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한다"며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Belly Cargo)'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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