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3(화)

[한국금융미래포럼-현장스케치] 금융권 실무자서 수장까지 비상한 관심

기사입력 : 2020-05-25 00:00

(최종수정 2020-05-25 15:1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지정 예약에 신청자 쇄도…현장참여 못해 자료요청 많아

▲5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전원이 발열 및 체온 체크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5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전원이 발열 및 체온 체크하는 모습.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5월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금융혁신 길을 찾다’ 포럼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현직 금융위원장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 철저한 방역 관리

이날 포럼 주최자 한국금융신문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 힘썼다.

희망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했던 종전 포럼 행사와 달리 올해는 사전 예약제로 참여 인원을 제한했다. 사전 정보를 모르고 참여를 희망했던 다수의 관계자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1차 발열 체크, 간호대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비접촉 온도계를 이용한 2차 체온 체크를 진행했다. 발열 체크 이후 문진표와 함께 명찰을 배부하며 입장 시각을 적었고 반납할 때도 기재해 참석자의 이동선을 파악했다.

본 행사장에는 명찰을 착용한 사람만 입장이 허용됐고 명찰이 없는 이들의 출입은 엄격히 제한됐다.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기 위해 지정좌석제를 시행했으며 쉬는 시간에도 1m 이상 거리 간격 유지를 당부했다.

더불어 포럼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를 이용한 현장 생중계 방송도 진행됐다.

◇ 데이터3법 관심 속 3대 금융지주 회장 참석

본행사 전 1시부터 은행회관 16층에서 VIP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 유관단체 및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했다.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행사는 다른 금융포럼에 비해 유독 금융권 인사들 관심이 높고 큰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VIP 참석자들은 입장 전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손으로 하는 악수 대신 팔을 부딪치는 ‘코로나식 악수’로 대신했다.

간담회에서 VIP참석자들은 앞으로 시행될 데이터3법과 관련해 핀테크 회사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 현황과 업계 동향을 이야기했다.

◇ 핫한 주제에 열띤 참석자

이번 미래포럼 행사는 ‘데이터3법’과 ‘마이데이터’에 관한 정책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금융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데이터 3법 시행 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해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객 데이터 제공에 대해 회사 내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서도 같은 고민을 가진 업계 분들과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데이터를 독점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핀테크 업체와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경제·시사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