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동남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한다면, 이 시장에서 보맵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찾다'에서 류준우 보맵 대표는 패널 토론에서 해외 진출 가능성과 구체적인 준비 과정을 묻는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보맵은 올해 상반기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진출이 미뤄졌다.
류 대표는 "나라별로 특수성이 다르지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가 2억7000만명에 달하고, 평균연령은 20대로 매우 낮다"며 "반면 휴대폰 보급률과 사용률이 매우 높아 보험 플랫폼의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가 발달함에 따라 각계에서 소비자의 니즈가 생길 때 보험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류 대표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하면서 동남아 보험 시장을 경험한 바 있다. 류 대표는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에 침투해서 현지 보험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시장에서 자동차보험, 휴대폰액정파손보험, 여행자보험 등의 온라인 보험 대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한 고민도 털어놨다. 보맵이 보험업이 아닌 융복합 플랫폼으로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때 참고할만 한 사례가 없다는 점이다. 류 대표는 "현지 진출 기관서 융복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며 "직접 해외에 진출해 부딪힌다면 뒤를 이어 해외 진출을 하는 다른 플랫폼사에도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류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핵심은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으로 본다"며 "데이터 범위가 한정되거나 이전과 다를게 없는 상황으로 된다면 소비자의 벨류도 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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