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지역 특산물 특별 할인 행사인 ‘현대식품관의 동행(同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산청군청∙성주군청∙인제군청∙충남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우(산청), 참외(성주), 황태(인제), 건어물(충남) 등 각 지역 특산물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약 10억 규모다.
또 신촌점∙킨텍스점(15~19일), 판교점∙중동점(22~26일)에서는 성주군청(성주참외 융복합사업단)과 함께 ‘성주 꿀 참외 로드쇼’를 열어 성주 참외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2% 할인해 판매한다. 성주 참외 골라담기(1만원, 7개), 성주 참외말랭이 (5,000원, 50g), 성주 참외청(5,000원, 210ml)등이 대표적이다.
무역센터점(15~23일), 압구정본점(23~25일)에서는 인제군청과 함께 ‘용대리 소울마켓’을 연다. 인제군 북면에 위치한 ‘용대리’는 ‘황태’로 유명한 지역으로 이번 행사에서 황태채(3만4,000원, 500g), 황태양념구이(9,000원, 180g), 황태라면(2,500원, 1봉), 황태함초소금(2만원, 250g)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경인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장어, 참돔, 우럭 등 국내산 수산물 1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고창 민물장어를 30% 할인된 1만2,000원(마리당)에 판매하고, 국내산 참돔(1만9,000원, kg당), 우럭(1만2,000원, kg당)도 기존 판매가 대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갈치, 민어, 꽃게 등 인기 국내산 수산물도 기존 판매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건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축제가 취소되고,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각 지역의 농∙어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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