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물론이고 서울의 강남 중심지역까지도 아파트 시세가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수도권 중심지역과 부산 등 핵심지역의 시세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부동산 환경이 바뀌면서 업계에서는 ‘울고 싶을 때 뺨때린 격’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모두가 답을 찾기 어려워 할 때 ‘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는 전문가의 신간이 나왔다.
KB국민은행에서 18년간 PB고객 등을 상대로 부동산 전문상담을 맡아온 박합수 전문위원이 저자다.
2부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의 미래가치는 어떻게 변할지, 서울에서 가장 핫한 용산공원의 비전과 강남권, 강북권의 변화 전망과 새로운 특급호재인 GTX가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인구 절반인 2600만 명이 몰려있는 수도권은 앞으로도 개발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핵심지역.
철도 개통에 따른 미래가치는 어떨지, 송도와 검단의 변화와 판교,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 지도 꼼꼼히 따져봤다. 과연 그렇다면 지방은 어떨까?
4부 지방 편에서는 동쪽의 강원권에서부터 부산의 변신과 남쪽의 다도해, 서남쪽의 목포, 신안, 해남까지 미래가치를 예측해 놓았다.
앞으로 서해의 중심은 새만금으로 판단한 저자는 내륙지방인 대구, 대전, 광주 등 광역시와 지방 대중소도시들도 골고루 둘러보았다.
대한민국 전국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꼼꼼히 따져 현장의 분위기까지 전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찾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감각까지 동원해 내놓은 전망과 분석이여서 많은 이들에게 투자의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장기 전망을 알기 위해서도 이 책은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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