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안정기금은 일자리, 협력업체 생태계를 지켜 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게 운용방안을 설계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5월 18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되는데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시중은행이 대출과 보증심사를 함께 하는 위탁보증을 전면 도입한다.
또 1차와 달리 2차는 6개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을 창구로 했는데, 이른 시일 내 소상공인들이 기존 거래은행을 이용하여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95% 보증을 제공하는 등 은행의 대출부담이 완화되므로 저신용층 소상공인이라 할지라도 일정한 상환능력을 갖추었다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국무회의에서 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영에 속도를 낸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산업은행은 물론 금융권에서도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월 7일 이후 100조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금융지원 규모는 5월 8일까지 총 87조원(104만4000건)이다. 이중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44조4000억원(81만1000건) 실행됐고,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가 39조9000억원(20만5000건) 이뤄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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