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텔콘RF제약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등을 긴급사용을 승인한 영향이다.
31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텔콘RF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63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텔콘RF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항말리아제 ‘옥시퀸정’을 제조한다.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는(HHS)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DA가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자회사 산도스로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000만정, 독일계 제약사 바이엘로부터 클로로퀸 100만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FDA는 특정 약품을 대체할 약품이 없고 잠재적 효과가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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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은 클로로퀸을 ‘게임 체인저’라고 언급하며 기대를 나타내왔다.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는 아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클로로퀸 인산염을 복용한 뒤 남성은 사망하고 여성은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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