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SK증권 대표이사가 3년 재선임에 성공했다.
SK증권은 25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SK증권 빌딩에서 열린 제66기 SK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신 대표를 재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2023년 3월까지 SK증권을 이끌게 될 김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간 SK증권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SK증권은 이와 함께 김신 대표이사와 이강모 상근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 변호사와 노희진 한국경영사학회 상임이사, 배선영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 했다. 노희진 이사와 배선영 이사, 이강모 이사는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SK증권은 이와 더불어 주총에서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0원과 우선주 15원 등 총 46억7175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66%로 전년 1.58% 대비 0.08%포인트 높아졌다.
김신 대표는 올해 새로운 비전과 사명으로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 구체화 ▲글로벌 원마켓 지향 ▲고객·주주·구성원·사회 행복의 성장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SK증권은 지난해 말 증권사의 판매채권을 공유하는 ‘온라인 장외 채권중개 플랫폼’을 제안해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라며 “올해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더욱 더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동안 고객 접점의 여러 가지 채널 중의 하나로 고민해왔던 디지털사업을 디지털금융사업부로 독립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 기회는 글로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성장 기회는 글로벌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의 사명은 고객, 주주, 구성원, 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고객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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