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5원 오른 1,25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25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개장 초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다,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하자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1,250원선 밑으로 잠시 내려서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 달러 매수와 역송금 달러 수요가 몰리며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화자금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현물환시장에 달러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7.068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ECB의 부양책이 나온 이후 미 주가지수 선물시장이 급등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과 외환시장은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달러/원의 급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시장 불안 요인이 결국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 조절 차원에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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