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사상 처음으로 최저 1%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새 예대율 규제와 오픈뱅킹 고객 이탈 우려로 수신금리 인하를 미뤘던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들이 ‘눈치싸움’을 끝내고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예·적금 금리인하를 본격화했다. 최대 0.3%P(포인트) 가량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지난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0.75%로 50bp(1bp=0.01%) 인하했다. 0%대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이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딜레마 같은 상황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NIM(순이자마진)을 방어하기 위해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있지만, 이처럼 금리 절대수준이 낮은 상황에서는 소폭 인하도 고객들에게 저항감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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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에 비해 후행 반영되지만 대출금리도 우하향이 예고돼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실제 최근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하가 반영돼 큰 폭으로 하향했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전월 대비 0.11%P 내린 1.43%, 신 잔액 기준 같은 기간 0.03%P 하락한 1.44%를 나타냈다.
금융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도 하향세다. 이번주(16일~22일) KB국민은행 혼합형(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14~3.64%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0.5%P) 요인이 반영되면 조만간 최저 1%대 고정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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