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7% 상승, 배럴당 31달러대를 유지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주요국 재정부양 기대로 뉴욕주가가 오르자 따라서 움직였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 재정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3센트(0.7%) 높아진 배럴당 31.7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2센트(2.5%) 오른 배럴당 34.0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23%, 브렌트유는 25% 각각 급락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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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억 달러 규모 연방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의회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경기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 전일 한시적 양적완화 방침을 선언한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이날 전구간에 걸쳐 국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1위 경제국인 독일 역시 대규모 재정부양 의지를 강조했고, 주요국 통화정책당국도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맞춤형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나섰고 노르웨이와 캐나다는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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