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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773만 콜로 경연 대회 소재 프로그램 중 역대급 문자 투표 참여자를 모아 그 화제성을 입증했지만 서버 지연 등의 문제로 인해 3시간 30분 동안 방송한 결승전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 역대급 방송사고를 낸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홈초이스가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한 3월 1주차 영화,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은 3월 1주, 최후 7인의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다시 1위에 자리에 오른 것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결승전은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됐으며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 투표가 경연 결과에 반영되었다.
TV조선은 특별 편성 생방송을 통해 미스터트롯 우승자 진을 14일 오후 7시55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2위를 기록했다.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고집과 객기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는 청춘들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화제성 지수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극이 후반으로 접어들며 인물 간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지난 주 대비 2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만으로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인 방법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한국형 오컬트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종영 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 추억의 MBC 예능 무한도전 Classic이 각 4, 5위를 기록했다.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차유리(김태희)가 귀신의 모습으로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갑작스러운 환생 후 소소한 기쁨을 만끽하는 한편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유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웃음과 감동을 안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7위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을 다루며 유력 용의자의 행적과 사라진 범행 도구의 행방을 추적했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히트맨이 2주째 1위를 유지했다.
전직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가 됐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그가 1급 기밀을 작품으로 그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실사와 웹툰, 애니메이션이 교차된 구성도 감상 포인트다.
클로젯이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이사한 새집에서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찾는 상원(하정우) 앞에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나타나 딸의 실종이 벽장과 연관되었다는 것을 알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0.26 사건을 누아르적으로 풀어낸 남산의 부장들, 아카데미 4관왕 수상으로 다시 보기 열풍을 일으킨 기생충이 각 3, 4위를 차지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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