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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油 Data] 휘발유 ℓ당 1503.8원… 팬데믹 공포·산유국 증산 여파 7주째 하락

기사입력 : 2020-03-13 17:38

(최종수정 2020-03-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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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1.4원↑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3월 1주보다 리터(ℓ) 당 15.7원 하락한 1503.8원이다.

경유는 18.9원 내려 1319.1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6.8원 하락한 950.2원으로 집계됐다.

3월 2주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 제공=한국석유공사이미지 확대보기
3월 2주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 제공=한국석유공사
3월 2주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ℓ) 당 1479.2원에 자가상표에서 판매했다. 최고가는 1515.6원에 판매한 SK에너지가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1508.8원, 에쓰오일 1497.5원, 현대오일뱅크 1497.4원, 알뜰주유소 1486.8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서는 리터(ℓ) 당 1585.7원에 휘발유가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14.5원 하락한 수치이나 이번 주 집계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1.9원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보다 리터(ℓ) 당 118.9원 낮은 1466.8원에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23.1원 떨어진 수치다.

3월 1주 정유사별 공급가격. 제공=한국석유공사이미지 확대보기
3월 1주 정유사별 공급가격. 제공=한국석유공사
3월 1주 국내 정유사가 공급한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4주보다 1.4원 상승한 리터(ℓ) 당 1404.7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1190.6원으로 6.2원 내렸고, 등유는 683.8원으로 15.0원 올랐다.

공급가를 가장 높게 책정한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지난주보다 리터(ℓ) 당 22.0원 높은 1418.2원에 휘발유를 공급했다.

최저가로 공급한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보다 22.4원 낮은 1379.9원에 공급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월 2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 시사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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