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MTS ‘영웅문S’는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약 10분간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다. 예수금 조회와 매수·매도 주문, 입출금이 되지 않는 등의 오작동도 발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장 초반 과도한 접속 폭주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로 접속이 일시 지연됐다”며 “손해배상 여부는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영웅문S 게시판에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아침부터 접속도 안 되고 매도도 안 돼 손 놓고 손해만 보고 있어야 했다”며 “어떻게 보상할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당시 뉴욕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정지제도)가 발동된 후 주문이 급격히 많이 몰리자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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