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콜센터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방향 식사 등 예방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서울 콜센터가 폐쇄될 경우 대체 사업장으로 준비된 4곳으로 나눠 근무할 예정"이라며 "유사시를 대비한 대체사업장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상담 직원들에게 방역마스크,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내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발열 여부도 체크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교대근무 시행에 따라 ARS 상담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라며 "홈페이지, 모바일앱, 챗봇, 디지털ARS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콜센터 방역을 강화하고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2개 센터 일부 인력을 이번주 분리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업무지속계획(BCP)을 가동하고 띄어앉기 등 교대근무도 준비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직원 마스크착용 교육과 함께 일방향 식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시차 출퇴근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1300여명 콜센터 직원들은 전국 7곳 사업장에 분산 배치해 근무하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기존에 시행하던 마스크 의무착용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라며 "마스크 착용 상태로 고객이 불편할 수 있는 점을 ARS 통화 전에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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