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금융부문 대응관련 현안브리핑'에서 "금융사들이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한은행의 완화된 여신심사 지침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금융위는 신한은행에 대해 "본점에서 완화된 여신심사 적용 지침을 구체적으로 마련·전달하여 현장의 적극적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금융위는 은행들이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비대면으로 만기연장을 해주고 있고, 시스템을 갖춘 일부 은행은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비대면 만기연장이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보증부 대출 외에 은행자체 특별 대출도 4~6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 취급중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보증심사 지연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출서류 접수, 작성 안내, 현장실사 등 지신보 업무 일부를 은행이 위탁받아 수행중이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체 정보 등 대출서류의 기본사항 전산화 등 은행-지신보간 시스템 연계가 필요한 부분인데 사실상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위 측은 "관계기관과 함께 은행 업무위탁 범위확대, 정책금융기관 퇴직인력 등 지원 등 신속한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현장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선점검 중심으로 진행하고 모범 사례는 다른 금융회사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개선 필요사항은 일일 비상대책회의,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신속히 모색키로 했다. 오는 3월 12일에는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4차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가 예정돼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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