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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동향 및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기사입력 : 2020-03-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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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동향>

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3.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감염 누적확진자 수는 80,735명(전일 대비 40명 증가), 사망자는 3,119명(전일 대비 22명 증가) 발표(치사율 3.9%)
 伊 보건당국, 8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 7,375명(전일 대비 1,492명 증가), 사망자 366명(전일 대비 133명 증가) 발표. 치사율 4.96%로 세계 최고 수준
- 伊, 확진자 가장 많은 15개 주에 ‘레드존’ 지정하여 총 인구의 1/4 봉쇄. 극장, 영화관 등 여가 시설 잠정 폐쇄
 美, 코로나19 확진자 521명, 사망자 21명, 확산 지역 33개주로 확대.
워싱턴·캘리포니아·뉴욕·유타주, 비상사태 선포
- 美 민주당, 유급 병가와 실업보험 포함된 경기부양책 마련 촉구
 中 우한시, 11일부터 관내 공장 가동 재개하나, 원자재 부족 및 공장 가동 인력 미복귀로 정상 가동 여부 불투명
- 中 연구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 등에서 자연적 재조합을 통해 나왔을 가능성 제시. 실험실 유출설을 반박
 中, 코로나19 초기대응 지연은 자국 내 관료주의와 예산부족 등에서 기인
 日 후생노동성, 韓·中서 출발한 제3국 경유 입국자도 ‘2주 대기’ 방침
 베트남,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 국민 건강상태 신고 방안 추진

<해외시각>

 올해 상반기 미국·유럽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 진입할 가능성 경고(PIMCO)
 금년 당초 세계경제 전망치는 3.1%이나 코로나19 관련 일부국 차질 시나리오 시 2.3%, 광범위한 확산 시나리오 시 1.2%, 펜데믹 시나리오 시 0% 수준으로 하락 전망(Bloomberg Intelligence)
 유럽, 대규모 발병에 취약한 의료시스템으로 코로나19 전염이 가속화될 전망(WSJ)
 코로나19로 인한 원유수요 급감 등으로 시장상황은 2014년 11월보다 심각.
2~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30로 낮추고 최대 $20대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GS)
- 2분기 중 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57.5에서 $35로, WTI는 $52.5에서 $30로 하향조정(Morgan Stanley)
 시장에서 원유가 코로나19보다 더 큰 문제로 부각. Aramco가 상장기업인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사우디 정부는 배럴당 30달러대 아래 수준을 용인하기 어려워 유가가 2016년 1월 저점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Vital Knowledge)
- 유가가 2분기에 저점 통과 후 연말까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45달러, WTI를 $40로 예상(Emirates NBD)
- 빈 살만 왕세자의 권력 장악이 완전치 못한 상황 등으로 사우디가 추가 유가하락을 용인하기 어려워 2015년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전망(ExxonMobil)
 미국 정크본드 가운데 에너지기업이 11%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이들의 디폴트 위험이 증가할 우려. 이울러 투자적격 등급 에너지기업도 정크본드로 강등될 위험이 동반 증가(FT)
 코로나19 확산 속에 미국 주거용 부동산이 safe haven으로 부각. 아시아투자자들의 미국 임대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 방문이 500% 급증. 독일, 호주 등의 투자자들 방문도 450%, 250% 증가(Roofstock)
- 이들은 주식시장과 상관성이 낮은 미국 부동산이 변동성 국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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