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본사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재택근무를 오는 11일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난달 4일부터 롯데면세점 시내점 5곳은 영업시간 단축해 매장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지난달 15일부터는 건강 또는 가정 돌봄 등의 이유로 휴직을 원하는 지원자에 한해 2주에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단기 휴직제도 시행 중이다.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본사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도 도입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다양화한 유연근무제와 월간 근무일을 본인이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제도를 확대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무실 내 근무 인원의 혼잡도를 낮춘단 전략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24일 이갑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매장 1일 1회 방역 및 1일 6회 소독 진행 △ 전 직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매장 이용 고객 대상 마스크 지급 및 발열 체크 등을 시행 중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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