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와 판매감소를 우려하기보다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나타날 IT 수요반등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며 “또한 3월 현재 중국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완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분기부터 중국의 애플 제조라인 가동률 상승과 중화권 스마트 폰 업체들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주문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IT 수요 감소 속에서도 서버 D램, 폴더블 OLED, OLED TV 패널, 무선이어폰 등의 생산라인 가동률은 연초 이후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3월 현재 풀가동(100%)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처럼 4가지 부문의 강력한 수요증가는 기존 전통 방식의 IT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의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서버 D램 주문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수요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규 서비스 확대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거래 비중 증가, 하반기 D램 공급 부족을 우려한 재고 확충 수요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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