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사랑의 열매에 1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2000여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쪽방상담소 거주자들은 주 2~3회 가량 이용해오던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은데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외부 출입마저 제한되면서 마스크 등 방호용품을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긴급 지원도 시급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 아동들은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워 긴급 돌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막아내고 있는 일선근무자들을 위한 긴급지원도 시급하다. 이들은 현재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호용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누구보다 가장 먼저 확진자와 접촉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소방대원은 지난 2일 기준 총 568명에 이른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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