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년간 중견 제약사(동국제약·보령제약·삼진제약·대원제약)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라는 부분과 안정적인 실적, 높은 배당,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가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업체들의 평균 PER 10배는 가혹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보령제약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노력과 IPO를 앞둔 바이젠셀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그나마 과거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대원제약은 2017년 세무조사 이후 본업 정상화 및 신사업 OTC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 신장에도 불구하고 PER 10배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진제약은 2018~2019년 세무조사에 따른 이익감소 및 제한된 영업환경에 기인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올해는 영업 정상화로 인하여 실적회복이 예상되고, 앞으로도 기존과 유사한 수준인 연간 10% 내외의 꾸준한 이익 성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 PER 8배는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상승 여력(20일 종가 기준)으로 본 중견 제약사 최선호주는 삼진제약(+60%)이며, 그다음으로는 동국제약+43%, 대원제약 +38% 순”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