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속초디오션자이' 등 올해 강원도에서 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년(8794가구) 대비 약 30% 줄어든 규모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는 8곳, 6080가구가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지역별로는 원주시가 404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속초 1608가구, 강릉 426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2016년~2017년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등 일시적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공급이 줄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미분양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며 “특히 지난해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속초에 대형건설사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는 다음 달 GS건설이 선보이는 속초디오션자이 등이 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454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도 속초시 동명동에서 576가구, 대원 '칸타빌', 제일건설 '지정명 원주혁신도시 C4블록' 등이 분양을 앞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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