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1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미 주식시장 하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장중 상승 압력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는 있지만, 전일 쇼크 수준보다는 급감한 데 따른 안도감에 코스피 지수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원의 상승폭도 극히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83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시장이 좋다 보니 서울환시에서도 롱마인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면서 "여기에 중국의 대미국 수입제품 관세 인하 조치가 오늘 시행되는 점도 바이러스 악재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장 막판까지 상승과 하락재료가 겹치며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장 후반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물량을 거둬들일 경우 달러/원의 하락 반전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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