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이 GC녹십자를 찾아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오른쪽)와 북미시장 등 해외 진출 계획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방문규 닫기 방문규 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대표기업 GC녹십자를 방문해 북미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 계획 등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최근 정부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대 신산업 기업에 방문한 것에 의미를 뒀다.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면담 자리에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은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R&D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R&D와 시설투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문규 행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기에 투자·대출·보증 등 수은이 가진 금융수단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수은은 신약 개발 관련 R&D 자금을 대출과 보증을 제공하고, 해외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바이오 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제약 업종에 약 1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시설과 운영자금 공급 외에 개도국 공공 의료사업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00억원 규모의 수은 바이오펀드(가칭)를 설립해 바이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는 등 바이오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GC녹십자는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전문의약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질병 예방과 진단, 사후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지난 2017년에 국내 최초로 캐나다에 바이오공장을 준공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 현지 R&D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바이오의 해외시장 확장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면역계 질환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은 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판매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북미 본토 진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료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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