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삼성 기본 앱과 같이 삼성 데일리 통합
애플TV+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넷플릭스 협업
나르코스 비하인드 등 보너스 콘텐츠 윈윈 전략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 S20, 갤럭시 Z 플립과 자사의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신제품 3종을 공개한 것 외에도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삼성의 기본 앱과 같이 삼성 데일리에 통합되며 삼성 데일리 항목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라이벌 애플의 애플TV+에 대응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협업한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의 범죄 드라마로 콜롬비아의 마약왕과 그와 그의 왕국의 붕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 마약단속국의 이야기를 담아 시즌 내내 화제를 모은 '나르코스' 비하인드 영상 등이 삼성 데일리에 보너스 콘텐츠로 제공되며 넷플릭스 계정이 없는 이들의 가입과 구독 등 또한 넷플릭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꾀할 전망이다.
삼성 데일리에서는 사용자 시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동시에 넷플릭스 계정이 없는 이에게는 일 단위로 인기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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