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기생충에 관심 몰린 아카데미, 넷플릭스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두 교황 등과 함께 즐겨보자

기사입력 : 2020-01-31 15: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넷플릭스 작품 총 24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기존 스튜디오 제치고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 달성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내 몸이 사라졌다 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몰린 가운데 넷플릭스 작품이 총 24개의 노미네이션을 받아 기존 스튜디오들을 제치고 아카데미 최대 노미네이션을 달성한 일에 또한 관심이 집중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사실은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콘텐츠의 폭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넷플릭스는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내 몸이 사라졌다, 클라우스, 아메리칸 팩토리,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 체념 증후군의 기록 등 8개 작품이 총 24개 후보에 올랐다.

영화 아이리시맨의 감독과 배우들 (왼쪽부터) 하비 케이틀, 조 페시, 로버트 드 니로, 마틴 스콜세지, 알 파치노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이리시맨의 감독과 배우들 (왼쪽부터) 하비 케이틀, 조 페시, 로버트 드 니로, 마틴 스콜세지, 알 파치노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으로 2019년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를 이어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연출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의 연기가 최고의 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이리시맨이 10개 부문에 결혼 이야기가 6개 부문에 유력 수상 후보에 올라있어 기존 시네마 플랫폼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갈등이 스토리의 힘으로 서서히 해결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2월 9일(미국 현지 시간)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를 누가 거며 쥐는지를 박진감 넘치게 즐기고 싶거나 수상작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시청해보고 싶다면 넷플릭스에서 24개 후보에 오른 다양한 작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오스카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아카데미 시상식 백배 즐기기”를 입력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아이리시맨, 두 교황, 로마 외에도 문라이트, 다크나이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같이 역대 수상작과 후보작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두 교황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두 교황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영화 외에도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2018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카루스까지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수작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서 올해 후보작만 따로 찾아보고 싶다면 “2020년 넷플릭스 아카데미 후보작”을 입력하면 영화에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1인치의 장벽”(봉준호 감독은 외국어 영화의 영어 자막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작품들도 “오스카에 도전하는 외국 영화”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2007년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이창동 감독의 밀양부터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까지 기생충이 최종 후보작에 들기까지 계속해서 장벽을 두드렸던 훌륭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기생충 포스터
한국어 작품뿐만 아니라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 주연의 라간과 터키의 나비의 꿈, 루마니아의 아들의 자리와 같은 세계 각국의 뛰어난 출품작도 살펴볼 수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오승혁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