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7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4993억원 대비 42.2% 증가한 수치로, 한국투자증권의 역대 최대 실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사가 기록한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은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Trading) 수익의 증가가 이끌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다변화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간 시너지 증진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IB와 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디지털 경쟁력과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 ▲미래 변화 대비 ▲건전한 기업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성공적인 해외시장 안착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초석과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간다는 설명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