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에 1만 982명이 가입해 연말까지 주택연금 가입자가 7만 1,034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 평균 주택가격은 2억 9,700만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원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주금공은 또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경제활력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 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금공은 또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토록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 1분기에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금공은 지난 2월 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조정해 주택연금 신청자의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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