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이다.
신규 플랫폼이란 지난해 현대차·기아차가 공개한 3세대 플랫폼 'I-GMP'를 일컫는다. 이는 8세대 현대 쏘나타에 최초 적용됐으며 3세대 K5 등 양사 풀체인지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3세대 플랫폼은 세단, SUV, 미니밴 등 차량을 같은 뼈대에서 제작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90% 이상 부품공용화를 통해 개발·제작비 절감 효과를 노린다.
이외 충돌·주행 안전성, 승차감, 조향 등 성능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쏘렌토HEV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결합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아차는 3세대 쏘렌토에는 현대 싼타페에도 적용된 적 없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IT편의사양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기아차 새 디자인 방향성인 '호랑이 얼굴'이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엿보인다. 이는 신형 K5에도 첫 적용됐다.
쏘렌토 풀체인지는 공식출시일은 오는 3월 예정됐다. 이르면 이달말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다음달초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는 중형과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단과 SUV를 동시에 염두에 둔 고객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다재다능한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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