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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대출 혁신③-끝] 어니스트펀드 “신한카드와 소상공인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기여”

기사입력 : 2020-01-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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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대출 대비 30~40% 금리 절감 효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작년 12월 지정대리인으로 나온 서비스 3가지는 모두 대출 관련 서비스다. 피노텍은 대환 대출 플랫폼을, 디에스솔루션즈는 온라인 마켓 거래 데이터인 판매상품군, 매출정보, 업력, 반품률 등 판매정보를 이용하여 대출을 심사하는 서비스를, 어니스트펀드는 소상공인이 동산담보대출 신청시 이커머스(e-commerce)등에서 판매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담보물(재고자산)의 적정가치를 평가하고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서비스로 지정대리인에 선정됐다. 해당 실무 담당자를 인터뷰하고 대출 혁신 움직임과 차별성을 살펴보고 금융권에서 일으킬 혁신을 전망해본다.

배현욱 어니스트펀드 전략실장./사진=어니스트펀드이미지 확대보기
배현욱 어니스트펀드 전략실장./사진=어니스트펀드
"그동안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소상공인들은 고금리로 대출을 빌리며 자금 문제를 계속 겪어왔습니다. 이번 신한카드 지정대리인에 선정된만큼 신한카드와 소상공인 자금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배현욱 어니스트펀드 전략실장은 신한카드 지정대리인 서비스 '재고자산을 담보로 하는 소상공인 동산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작년 12월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서비스 '재고자산을 담보로 하는 소상공인 동산담보대출 서비스'를 지난 30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동산담보대출 신청시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담보물(재고자산) 적정가치를 평가하고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서비스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업자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어니스트펀드가 담보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대출 한도를 산출한다. 어니스트펀드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카드에서 최종 대출 심사와 승인이 이뤄지면 어니스트펀드에서 재고자산 담보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자금 정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현욱 실장은 이번 서비스 긍정적인 효과로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에 새 자금 활로가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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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실장은 "기존 은행에서 취급하는 동산담보대출은 제조업 기계 설비, 원재료 등 자산에 한정되어 있어 담보물 가치 평가는 물론 담보물의 안전한 보관과 처분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며 "어니스트펀드는 환금성과 보관성이 좋은 의류, 잡화, 미용품, 생활가전 등 소비재로 동산담보대출 취급 범위를 확대하고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담보가치 적정 가치 평가 방법 등을 개발해 해당 물품 판매 소상공인이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고금리를 써야만 했던 소상공인 금리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배현욱 실장은 "소상공인은 기존 금융권에서는 대출 실행이 어려워 법정 최고금리 24%를 넘는 사채나 또는 금리가 높은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라며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동산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금리가 높은 대부업 대출 보다 30~40% 이상 금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이 이뤄질 수 있는 금융 혁신을 고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현욱 실장은 "이번 신한카드 협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동산담보 영역 뿐 아니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 P2P금융 산업 긍정적인 선순환을 이끌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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