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 3조원,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팔린 햇반을 나란히 놓으면 지구를 10바퀴 가량 돌릴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 30억개를 만드는데 쓰인 쌀은 400만 가마니에 달한다.
올해로 탄생한지 24년째인 스테디셀러 햇반은 최근까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5% 성장한 4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억5500만개가 팔려나갔다. 우리나라 국민 1명당 1년에 햇반을 9개씩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이 올해 연 매출 5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석밥 전체 시장에서 햇반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닐슨 코리아 기준 71%에 달했다. 햇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즉석밥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7% 늘어난 392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출시 24주년을 맞아 사각 용기 24개들이 한정판 기획 제품을 홈플러스에서 출시한다. 사각 용기 햇반은 이번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신수진 CJ제일제당 부장은 "햇반은 급할 때 찾는 비상식이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