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22일 "우한 폐렴과 관련한 섣부른 판단은 지양하되 춘절 이후 확산 수준 확인 전까지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전염병은 경기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면서 "치사율 9.6%의 사스 발병 당시 중국 내 여행객 수는 1994년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바 있으며 출국자 수 역시 +36.8%에서 +21.8%로 -15%p 급감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간 110pt를 상회하던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100pt로까지 추락한 바 있다. 이 밖에 조류독감(H5N1, H7N9) 발병 당시에도 이 같은 충격이 발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우한시 등 여타 지방정부에서 주요 교통시설 내 적외선 온도측정장치 설치 등 감독활동 강화에 나섰지만, 1월 24일부터 시작될 황금연휴(춘절)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성공적인 예방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결국 지금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때이며, 춘절 이후 확산 수준을 확인하기 전까지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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