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1일 발표한 ‘2019년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2020년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감정원은 수도권 집값이 0.8%, 지방 집값이 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보합, 지방 전셋값은 1.2% 하락한다고 내다봤다.
감정원은 올해 주택 전세 시장에 대해선 "금리 인하 등으로 신축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3기 신도시 조기추진 등 지속적인 공급 신호로 전국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누적된 신규 주택공급물량으로 하락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고가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주택매수를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의 행태가 예상된다"며 "올해 주택매매거래량은 2019년보다 0.7% 감소한 80만건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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