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르면 이번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삼성화재 등을 비롯한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은 올해 업황 전반에 걸친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 계열사들은 손해율 상승과 저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크고 작은 실적 하락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의 일부 금융계열사 사장들이 임기 만료 전 용퇴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금융 계열사들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택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 60대가 되는 삼성 금융 계열사 CEO는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60)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0) 등이 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57),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57),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56) 등은 아직 50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