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수로 2년째를 지나 3년차를 맞이하는 현성철 사멍생명 사장(사진) 역시 올해 양적인 성장을 이룩하기보다는 ‘질과 효율 중심의 영업’을 강조하며 생존에 포커스를 맞춘 신년사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현 사장은 “글로벌 분산투자와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보험 계약과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 개선과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원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투자여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보험산업의 프로세스 혁신을 리드하는 동시에 신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생존’ 전략은 영업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삼성생명은 올해 사업비, 임원 경비, 행사비 등의 비용을 30% 감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원 경비의 경우 담당 보직과 업무 유형에 따라 최대 50% 삭감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 임직원 전체가 한데 모여 진행될 예정이던 경영전략회의를 부서와 실별로 실시함으로써 실리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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