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하이츠서 현대건설 제치고 시공사 선정
GS건설은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리버’로 명명하고, 강북 대표 럭셔리 단지로 건설할 방침이다. 한강 조망권과 테라스 극대화, 자연 친화적 설계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강 주변 입지 장점을 살려 한강 조망권 가구를 305가구까지 늘릴 것”이라며 “포켓테라스 전면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로 구성한다”고 말했다.
한남하이츠는 재건축을 통해 8개동, 총 535가구 규모에서 지하 6층~지상 20층, 10개동, 총 790가구,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탈바꿈한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권 확보로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반포 1단지 수주 실패 이후 총 12개의 사업장 수주에 성공했다. 한남하이츠까지 포함하면 총 13개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했다.
반포 1단지 재건축 수주전 이후 약 한 달만에 열린 ‘한신 4지구’를 시작으로 ‘창원 가음 8구역’, ‘송현 주공 3단지’, ‘대구 대현 2동 강변 재건축’, ‘대전 도마 변동 3구역’, ‘과천 주공 4단지’, ‘대성 수성 32구역’, ‘성남 은행 주공’, ‘서울 봉천 4-1-3구역’, ‘대전 대사동 1구역’, ‘부산 부곡 2구역’, '대전 장대B 재개발' 등을 확보한 것.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한신 4지구 재건축 시공권 확보는 GS건설에 새로운 자신감을 심어줬을 것”이라며 “이후 10곳 이상 사업장을 수주해 재건축 왕좌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이제 ‘한남 3구역’에 다시 눈을 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과도 공약으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찰 무효 철퇴가 내려진 이 사업장은 다음 달 13일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재개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 이후 해당 수주팀이 한남 3구역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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