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3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87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대금 지급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4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해소하고자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에도 56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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