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배 교수 2006년 도마뱀처럼 벽타는 스티키봇 발명 2012년부터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 리드 4족 보행 치타 시리즈 물체조작기술 연구, 차세대 로봇기술 선점 미 보스턴, LG 보스턴 로보틱스랩 설립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 전자 가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 (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한다 .
김상배 교수는 2006 년 도마뱀처럼 벽을 타고 오르는 스티키봇 (Stickybot) 을 발명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
이미지 확대보기 박일평 LG전자 CTO사장(가운데), 김상배 MIT 교수(맨 오른쪽),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상무가 지난 14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스티키봇은 그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 교수는 2012 년부터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 (Biomimetic Robotics Lab) 를 이끌며 4 족 보행 로봇 ‘ 치타 ’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LG 전자는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물체조작 기술 (Manipulation) 을 연구해 차세대 로봇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 물체조작기술은 로봇의 손이나 팔을 이용해 물체를 집거나 옮기는 기술이다 .
LG 전자는 감성인식과 내비게이션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어 4 족 보행과 물체조작 기술 분야의 권위자인 김상배 교수와 협업으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G 전자와 김상배 교수는 지난해 말 연구과제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간다 . LG 전자 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에서 연구에 참여한다 .
LG 전자는 미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 (LG Boston Robotics Lab)’ 을 설립한다 . 보스턴은 로봇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있어 기술 연구가 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
LG 전자는 로봇 인프라가 풍부한 보스턴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로봇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김 교수와 보다 긴밀하게 공동연구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
김상배 MIT
교수는 “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 전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 ” 라며 “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미래 로봇을 LG 전자와 함께 고민해 갈 것 ” 이라고 말했다 .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김상배 교수와의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보스턴에 로봇 연구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LG 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로봇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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