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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캠코 사장,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방문

기사입력 : 2020-01-15 08:40

(최종수정 2020-0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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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건의사항 청취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5일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최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돌입한 티씨티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5일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최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돌입한 티씨티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캠코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문성유 캠코 사장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기업을 방문했다.

캠코는 15일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ales&Leaseback)' 시행 6년차를 맞아 문성유 캠코 사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는 문성유 캠코 사장의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정부의 구조조정 시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재기지원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경영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매각자산을 재매입한 코스모화학와 지난해 캠코에 자산을 매각하고 경영정상화를 시작한 티씨티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지원 실효성을 강화하고 향후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기업인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생산업체로 지난 2016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358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후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 부채비율 감소(약 △100%p)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주가가 2배 이상 상승 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캠코에 매각한 사옥을 재매입한 바 있다.

티씨티는 동선ㆍ권선류 생산업체로 안정적인 매출을 나타내고 있었으나 공장 신축 및 설비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후 유동성 부족에 따른 원재료 매입대금 부족 및 생산차질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매각한 후 캠코로부터 23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로 공급하여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중소기업 재기지원 전담창구로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한 기업과 민간투자자간 투자매칭,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DIP금융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규모인 1621억원을 넘어 최대 2000억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회생기업에 대한 DIP금융 지원도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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