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15일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ales&Leaseback)' 시행 6년차를 맞아 문성유 캠코 사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경영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매각자산을 재매입한 코스모화학와 지난해 캠코에 자산을 매각하고 경영정상화를 시작한 티씨티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지원 실효성을 강화하고 향후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기업인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생산업체로 지난 2016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358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후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 부채비율 감소(약 △100%p)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주가가 2배 이상 상승 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캠코에 매각한 사옥을 재매입한 바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로 공급하여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중소기업 재기지원 전담창구로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한 기업과 민간투자자간 투자매칭,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DIP금융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규모인 1621억원을 넘어 최대 2000억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회생기업에 대한 DIP금융 지원도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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