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유틸리티(SUV)부문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커크 벨 NACTOY 재무담당은 "(텔루라이드는) 대중차 가격에서 럭셔리카 수준의 실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외 전략형 모델이다. 2019년 3월 본격 출시부터 8개월간 미국·캐나다에서 월 평균 5800대가 판매됐다. 동시에 중동·남미에도 일부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공간성, 상품성, 주행성능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올해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에서는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선정됐다. 현대 쏘나타, 토요타 수프라는 최종후보에 선정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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