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총괄사장은 “E-모빌리티 진화 발전은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속도를 우리가 앞서 나가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딥체인지 가속화를 주문했다.
이들은 전략회의를 열어 CES 2020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E-모빌리티 산업 혁신의 기본인 ‘SK Inside’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Inside’ 모델은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모델을 일컫는다.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 CES는 새롭게 진화해 가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사업자회사들이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은 E-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이것이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전사가 갖고 있는 역량인 ‘SK Inside’를 기반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B2B 고객 뿐 아니라 B2B2C에 해당하는 고객들의 행복을 키우는 것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 글로벌, 그린이라는 회사 성장의 3대 방침을 모두 담고 있는 ‘SK Inside’의 실행력을 과감하게 높이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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